보시(布施)
6바라밀(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 중의 첫 번째이다.
보시는 범어로 dana의 번역인데 단(檀). 단나(檀那).타나(柁那)로 음역한다.
탐심을 떠나 부처님과 승려 그리고 가난한 이들에게 의식주 등 물자를 베푸는 것을 말한다.- 재시. 그 행위에 의하여 좋은 업보를 받는다고 한다.
부처님 교설을 가르쳐 주는 것을 법시, 온갖 공포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무외시가 있다. 재시와 법시를 이종시(二種施)라하고 무외시를 더하여 삼시라 한다.
이것들은 보살이 반듯이 하지 않으면 안 되는 행위라고 한다.
보시를 탐심을 여의고 깨달음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거룩한 청정시(淸淨施)와 그렇지 않은 부청정시(不淸淨施)로 나눈다.
법시를 인.천 등에 태어나는 행위를 가르키는 세간법시(世間法施)와 깨달음에 이르는 행위를 가르키는 출세간법시(出世間法施-37보리수분법 및 3해탈문 등)로 나눈다.
시(施)와 시바라밀과는 구별하여 시바라밀은 3아승지겁을 수행하는 보살의 보시라고 하는 수도 있다. 또 보살선계경 권 1 서품에는 재가의 보살은 재시와 법시를 출가의 보살은 필시(筆施). 묵시(墨). 경(經). 설법시의 4시를 행하고, 무생인(無生忍)을 얻은 보살은 시(施).대시(大).무상시(無上)의 3시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
구사론 권 18에는 수지시(隨至).포외시(怖畏).보은시(報恩). 구보시(求報). 습선시(習先). 희천시(希天). 요명시(要名). 위장엄심등시(爲莊嚴心等)등의 8종 보시를 설한다.
화엄경 권 12의 십무진장품에는 수습시. 최후난시. 내시. 외시. 내외시. 일체시. 과거시. 미래시. 현재시. 구경시 등 십시를 설하는 등 보시의 행위 내용 태도 목적에 따라 여러 가지 분류가 있다. 또 베푸는 자(施者)도 받는자(受者)도 베푸는 내용이 되는 물건(施物)도 모든 것이 원래가 본질적으로 공(空)한 것이어서 거기에는 아무런 집착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삼륜체공(三輪體空 ).삼륜청정(三輪淸淨)등이라야 한다. 보시를 베푸는 물건에 둘 것이 아니라 베푸는 마음 그것을 표준으로 해야 한다고 한다.
4시(四施) - 보시. 재시. 법시. 무외시(無畏施)와 4섭법(攝法)- 보시섭(報施攝). 애어섭(愛語攝). 이행섭(利行攝). 동사섭(同事攝)중의 하나이다.
육염법(六念法)- 염시(念施). 염계(念戒 - 청정신. 청정심). 염천(念天-장수안락). 염승(人天福田). 염법(念法-三世佛母). 염불(念佛-慈悲導師)의 하나이다.
십바라밀- 十度.十勝㓑 이라고도 함 (十波羅蜜 - 보시. 지계.인욕. 정진. 선정.지혜. 方便- 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완전한 수단 방법. 願 - 깨달음을 얻어서 중생을 제도하고자 하는 훌륭한 원. 力-바르게 판단하여 수행하는 완전한 힘. 智- 깨달음의 즐거움을 받고서 또 중생을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완전한 지혜
사바라밀 - 상(常)바라밀 - 완전한 영원성, 락(樂)바라밀 - 완전한 안온성, 아(我)바라밀 - 완전한 주체성, 정(淨)바라밀 -완전한 청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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