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시대> 천안 한암사 창작뮤지컬
사찰에서 뮤지컬을 볼 수 있는 색다른 기회가 있었습니다.
천안 한암사에서 초등학생들이 출연하는 뮤지컬이 공연됐는데요,
신효영 프로듀서가 뮤지컬이 있는 사찰을 소개합니다. 천안시 쌍용동에 위치한 한암사. 지난 토요일 한암사 지하에 있는 한암아트홀에서는 창작뮤지컬 백설공주가 공연됐습니다. 이날 공연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결론과는 조금 다른 결말을 보여줬습니다. 주지 원철스님이 직접 각색한 백설공주에는 인연, 수행과 같은 불교적 의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int - 차경희 / 한암예술단 단장 뮤지컬 공연은 예술단 아이들에게는 불교를 쉽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관람객들에게는 사찰을 친숙한 공간으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int - 원철스님 / 한암사 주지 이날 두 차례 공연에는 총 500여 명의 관람객들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습니다. 특히 불자가 아니더라도 자녀들에게 공연을 보여주고 싶은 부모님들이 많아 찾아왔습니다. int - 조순행 / 천안시 쌍용동
한암사는 2005년부터 초등학교 겨울방학을 이용해 연습한 작품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문화공연을 통한 포교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뮤지컬 공연. 사찰을 가족과 함께 즐겁게 주말을 보낼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법회도 이젠 트렌드시대의 신효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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