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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 35-메뚜기의 법문

글쓴이 : 이 옥 향 날짜 : 2010-07-19 (월) 20:47 조회 : 850
메뚝 메뚝 메뚝이 사방 팔방 송장 메뚝이
누가 보냐 니가 보냐 내가 볼꺼냐
밥은 먹고 살아야지 메뚝이 펄쩍 펄쩍 메뚝이
그래도 그래도 내 잘난 멋으로 산다 메뚝이
내가 바다에 서 있어 봐라 날치가 환장해서 날뛴다
내가 들에 서 있어 봐라 숫놈 참새가 떼지어 난단다
내가 청화대 가는 날 이놈들아 나 송장메뚜기라는 걸 알 거다

여러분 부처님 잘 믿어 봐요
이런 날도 있어요
메뚜기 나라 임금
이 송장 메뚜기가 합니다
부처님 잘 믿어 보시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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